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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슬 회사 전경 |
하지만 지역적 한계를 딛고 화장품 제조업에 뛰어든 기업인이 있다.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소재 ㈜찬슬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훈 대표다.
이 대표는 대학 졸업 후 2007년부터 광고·유통업계에서 일하면서 직접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2013년 전남대학교 내 창업센터를 거쳐 2016년 법인을 설립하고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화장품 판매사업 및 OEM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광고·유통업을 하다보니 판매에 대한 재미를 느꼈으며, 나의 브랜드로 직접 만들고 판매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됐다”며 “특히 한류의 바람을 타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을 타켓팅으로 기초기능성 화장품을 기획해 상품을 론칭했다.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중국 바이어와 정식계약을 앞뒀지만 사드 사태로 인해 계약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대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인접한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2년간 매월 베트남을 방문해 상인,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베트남 기후 등을 고려해 현지인에 맞는 상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홍삼콘셉트로 샴푸와 바디클랜저, 비비크림을 만들어 2016년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시장을 뚫었지만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엔 지역의 생산 기반이 미흡했다. 경기도 등 타 지역 제조시설을 이용하는 데 한계를 느낀 그는 2020년 하남산단에 공장과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화장품 자체개발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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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찬슬 대표 |
스킨네이션은 자연에서 선별한 최상의 원료의 효과를 극대화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저자극 공법과 피부 전문가의 안심처방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임산부, 민감성 피부 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앰플, 아이크림, 수분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와 선크림 제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출시된 편백다움은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원액의 수액을 증류한 편백수 100%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이 닿는 곳에 강력한 탈취와 향균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공인기관에서 탈취시험, 피부자극 테스트, 향균시험 테스트를 완료했다.
찬슬은 또 안티에이징 중심 시니어 화장품인 ‘수네드’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항노화, 항염, 향균 등에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인 수네드는 한방성분에만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고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시니어층의 피부 노화로 발생되는 피부 문제를 케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버타운, 요양기관, 보건소 등에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찬슬은 국내 지식재산권(디자인 등록 등) 6건, 국내저작권 2건, 중국 상표등록, 중국 CFDA 인증 2건, 베트남 식약처 인증 9건, ISO22716, ISO9001 등을 보유했다. 2019년 조달청 벤처나라 혁신조달상품 지정, 2020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난해 광주시 일자리 우수기업,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광주시 PRE 명품 강소기업, 올해 수출두드림기업, 성과공유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작은 회사지만 직원들이 각각의 특화된 능력을 강화하고 펼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 한편 업무 공백을 방지하는 업무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기술인력 육성체계도 갖췄다. 대표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실시, 사외 교육 적극 활용, 내일채움공제 지원, 기숙사 제공, 인센티브 지급 등이 있다.
회사의 모토는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답도록’으로 경험했던 것을 기반으로 미래에 더 발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찬슬은 중장기적으로 5개의 메가 브랜드(스킨케어, 바디케어, 시니어케어, 개인위생, 스마트뷰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의 환경적 요인이 유발하는 피부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신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7.28 (화)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