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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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김미희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김미희 혈액내과 교수가 대한내과학회 영문학술지의 혈액 종양 분야 ‘2023년 하반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학회 공식 SCIE급 국제저널인 대한내과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던 논문 중 분야별 1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데시타빈으로 치료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노인 환자의 변이 부담 감소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The prognostic impact of reduced variant burden in elderly patients with acute myeloid leukemia treated with decitabine)’이란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저메틸화 치료를 받은 고령의 급성 골수성백혈병에서 유전자의 부담 감소의 예후적 의미를 발견해냈다.

특히 진단 시 유전자 돌연변이와 4차 치료 이후 유전자 돌연변이 부담의 감소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짐을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희 교수는 “이번 연구로 저메틸화 치료의 조기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었다”며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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