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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상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우수한 의사 인력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축, 지방 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오는 25일까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임상교수 제5차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 총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순환근무지는 강진의료원(정형외과)과 목포시의료원(재활의학과)이다.
강진의료원의 경우 농어촌 지역으로서 근육계 질환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 목포시의료원 역시 권역 내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충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공임상교수의 응시자격은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이 있는 자 등이다.
근무는 전남대병원과 지방의료원을 순환 근무하게 되며, 전남대병원에서는 근무 기간의 1/2 미만으로 할 수 있다.
정신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이 교수를 직접 선발해 지방의료원에 고급인력을 보낼 수 있어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의료공백이 많은 지역의료원에서 중증 필수의료는 물론 전공의에 대한 교육, 지역민들에 대한 만성질환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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