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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6회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 대축전’공모 심사가 최근 광남일보 1층 MVG실에서 열렸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이중 교통사고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형이다.
더욱이 교통사고는 경제적 손실과 더불어 본인 또는 타인의 생명까지 다치거나 잃는 피해를 줄 수 있음에도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5259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75명, 부상자는 2만38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64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2023년은 지난 3년간 이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인구 이동이 크게 늘었지만 다행히 광주·전남지역 교통사고는 2022년 1만5458건에 비해 199건이 감소했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사상자는 234명(2022년 2만3593명→2023년 2만3359명)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16명(259명→275명)이 늘었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강력한 보행자 위주의 정책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다행히 광주·전남 곳곳에서 교통과 사회안전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궂은 날씨는 물론 천재지변이 닥친 날에도 묵묵히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발휘해 준 덕분에 우리 사회가 천천히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광남일보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대축전’은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고취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안전한 사회 구현’을 외친 광남일보 덕분에 유관기관은 물론 봉사단체, 개인 등 모두가 합심,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사회공헌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우수한 개인과 단체를 찾아 표창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광남일보의 공로는 크다.
때문에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을 평가하고 우열을 가려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부득이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분들까지 모두가 교통안전을 위해 성실히 봉사한 수상자라고 생각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이 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에 동참하고 노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