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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맡은 한희원 작가는 “학생들의 정성어린 작품을 매년 보면서 이들이 참 맑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번을 계기로 학생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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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작가의 심사 모습 |
이번 그림·포스터 부문 공모는 광주전남 초·중등생 200여점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8일 광남일보 1층 MVG 라운지에서 한희원 작가(서양화·한희원미술관 관장)가 심사를 진행, 부문별 입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초등부 대상에는 광주에서 박하령(빛고을초등 5)·박정현(빛고을초등 5), 전남에서 신지유(순천 신흥초 5)와 허준(보성초 5) 어린이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광주시교육감상과 전남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초등부 최우수상에는 고지호(진월초 4)김태양(순천 신흥초 5)장서원(목포여중 2)최문경(빛고을초 5)김수아(빛고을초 5)이사강(영암 삼호초 4)김준우(진도의신초 5) 어린이와 양혜승(장성남중 2) 학생이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이들에게는 광주경찰청장상과 전남경찰청장상 및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상, 전남교통연수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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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맡은 한희원 작가는 “학생들의 정성어린 작품을 매년 보면서 이들이 참 맑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른의 시각에서 포착하기 힘든 관찰력이나 색감, 다소 산만한 듯한 모습, 무르익지 않고 투박한 구도 등이 오히려 떼묻지 않은 증거들”이라며 “여전히 기본에서 탈피하지 못한 작품도 있었지만 상당히 수준이 높은 작품들 역시 많았다. 다만 중·고 작품이 더 많이 공모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번을 계기로 학생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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