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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최근 임산부 가정에 임신·출산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 |
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자연산 돌미역과 출산 축하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출산 축하 물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첫째아 출산 가정에는 이유식 밥솥,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자동차용 어린이 의자(카시트) 또는 유모차, 유아용품(다둥이 해피박스)을 진도군 보건소에서 출산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또한 산후 조리비 확대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의 출산 친화적 정책으로 지난해 지역 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 산모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필요한 지원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고, 진도군에서 세심하게 챙겨주고 있다는 느낌에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지역 내 출산 장려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군’ 실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출산·양육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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