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 안산,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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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 안산,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출격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3위…임시현·강채영과 동행
남자부는 ‘파리 멤버’ 김우진·김제덕·이우석 1~3위

왼쪽부터 강채영, 안산, 임시현. 사진제공=광주시양궁협회
안산. 사진제공=광주시양궁협회
왼쪽부터 강채영, 안산, 임시현. 사진제공=광주시양궁협회
‘올림픽 3관왕’ 안산,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출격

<뭐가 없네 얍실한 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3위…임시현·강채영과 동행

남자부는 ‘파리 멤버’ 김우진·김제덕·이우석 1~3위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이 16년 만에 개최되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며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안산은 지난 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종합배점 13점(1차 7점·2차 6점)으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14.6점), 2위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강채영(현대모비스·14점)이 차지했다.

안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채영과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다.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단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산은 “광주 출신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반드시 당당한 주역으로 서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여러분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복귀한 안산은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쉼 없이 달려왔던 국가대표를 잠시 내려놓고 충분한 휴식도 취했고, 부상관리를 잘한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선발전과 평가전을 잘 치렀다”며 “항상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내달 열리는 양궁 월드컵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저도 선수로서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도전을 펼쳤던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그 실력 그대로’ 나란히 1~3위를 휩쓸며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2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팀워크 훈련에 돌입한다. 이들은 오는 5월 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무대 행보에 나선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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