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23일 ‘송암·효천 5·18 희생자 추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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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남구 23일 ‘송암·효천 5·18 희생자 추모문화제’

김병내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민주묘지 참배도

광주 남구가 1980년 5월 항쟁 과정에서 송암동·효천역 일원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효천역 광장 일원에서 ‘송암·효천 5·18 희생 영령 추모 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는 80년 5월 항쟁 과정에서 송암동·효천역 일원에서 숨진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자리로, 광주의 참상을 목격한 세대와 80년 5월을 겪지 않은 미래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광주공동체의 삶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가슴에 품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제 주제가 ‘기억을 담다, 삶을 잇다’인 만큼 이날 추모 무대에서는 송암동 국악교실 프로그램 참가 주민들의 공연을 비롯해 창작 무용과 통기타 연주, 성악, 민속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부스에서는 사진으로 만나는 5월 이야기와 주먹밥 나누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4일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포함한 남구 간부 공무원 63명이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나선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기 위해 5월 영령이 잠들어 있는 1묘역과 2묘역, 구 묘지를 잇달아 찾아 추모한 뒤 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획을 그은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기념하고, 빛고을 광주의 정신인 민주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계승·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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