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서 ‘홍콩의 거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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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충장로서 ‘홍콩의 거리’ 만나요"

2억원 투입…6월까지 조성 마무리

홍콩의 거리 조감도
홍콩의 거리 조감도


광주 동구는 충장로3가에 조성 중인 ‘홍콩의 거리’ 사업 대상자와 임대차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8월 충장로안길 5(충장로3가 33-1) 약 70m 구간에 특색을 부여하고,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홍콩의 거리’ 조성에 들어갔다.

특히 지역 내 젊은 청년 유동인구 유입과 도심 속 체류형 상권 조성을 목표로 예산 2억원을 투입해 6월 중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콩의 거리’는 단순히 홍콩의 이미지만을 따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홍콩 현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 주점, 디저트 카페,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성 대상지는 장기간 방치됐던 폐점포 밀집 지역으로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홍콩의 거리를 마중물로, 쇼핑·음식·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를 통해 충장로의 활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임택 청장은 “저녁 시간대 유동 인구가 급감하던 기존 충장로 상권의 단점을 보완해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홍콩의 거리가 ‘소비가 머무는 골목’, ‘젊은 감성이 살아있는 거리’로 발전해 지역 상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거리는 당초 지난 2월 완공을 목표로 거리 조성 디자인과 임대 점포 구성, 판매 레시피 개발을 완료했으나 대상지 선정 과정 중 임대료 조정으로 인해 지연됐다.

그러던 중 동구와 임대인, 주변 상인의 요청 끝에 지난 13일 사업 대상지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홍콩의 거리 조성을 시일 내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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