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일상 속 문화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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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서구, 일상 속 문화도시로 ‘도약’

거리공연·아파트 음악회…일상문화 실현

광주 서구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일상이 즐거운 문화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공원·아파트 등 도심 속 생활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도시 락(樂)’에 대한 반응이 좋다.

‘도시 락’은 풍암호수공원, 상무시민공원, 염주어린이공원 등 주요 생활 공간에서 열리며,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운영되고 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풍암호수공원과 상무시민공원,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염주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또 매월 첫째·셋째·다섯째 주 수요일에는 주민이 참여하는 버스킹팀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서구는 올해도 문화시설과 거리가 먼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아파트 작은음악회’를 선보이며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쌍촌종합사회복지관과 12일 농성동 빛여울채아파트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대중가요 공연과 판소리, 고전 클래식, 민요 등이 어우러진 음악회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아파트 4개 단지를 찾아가는 공연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는 거창한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걷는 공원, 사는 아파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도시를 위해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공연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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