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평생학습 공간 조성…18개 ‘동 캠퍼스’ 운영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광주 서구, 평생학습 공간 조성…18개 ‘동 캠퍼스’ 운영

5개 자치구 중 최초…주민 참여 쉬워 ‘호응’

광주 서구가 주민들의 평생학습 공간인 ‘동 캠퍼스’를 운영하며 일상 속 배움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서구는 21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8개 전체 동을 ‘동 캠퍼스’로 지정하고, 11월까지 82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 캠퍼스’는 작은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내 공간을 학습 거점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동 캠퍼스’는 각 동의 BI(Brand Identity)와 연계한 특화 강좌로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동 캠퍼스는 각 동별 특색을 반영해 운영 중이다. 치평동 ‘초록이 온통 치평’, 화정3동 ‘손으로 즐기는 힐링타임’, 서창동 ‘전통문화 토탈공예’, 동천동 ‘생각이 자라는 독서 토론논술’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서구 세큰대 평생학습 누리집을 통해 강좌 정보 확인과 수강 신청이 가능해져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 수강생은 “관심 있는 강좌가 여러 동에서 운영돼 시간만 맞으면 인접 동 캠퍼스 수업까지 골라 들을 수 있는 점이 정말 좋다”며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져 일상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배움은 특정한 사람의 특권이 아닌 모두의 권리다”며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트럼프 감세안 압박에 미 30년물 국채금리 다시 5%대로 상승
- "인재 발굴·육성 집중…전남체육 발전에 온 힘"
- AI페퍼스 고예림 "팀 우승 목표로 달릴 것"
- 프로야구 외부 FA 잔혹사…40억 클럽 전원 1군서 사라졌다
- 세계탁구선수권서 '라스트댄스' 마친 38세 맏언니 서효원
-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 "광주 징계 사태, FIFA와 계속 소통"
- 체육 꿈나무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 "누구나 즐기고 체험하는 AI·소프트웨어 교육 축제"
- 현직 교사에 ‘국민의힘 교육특보 임명’ 문자 논란
-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수사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