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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담팀은 형사기동대 안전화재팀을 비롯한 형사 3개팀, 강력계, 수사심의계, 과학수사계 등 총 36명 규모로 꾸려졌다. 팀장은 총경급인 광주청 형사기동대장이 맡아 지휘한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등 진술을 확보하고 기계 설비·소방 시설 등의 안전관리 실태,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 각종 증거와 단서부터 확보한다. 이후 다각적인 수사로 화재 원인과 경위를 밝혀내고 과실 여부와 책임 소재를 가려낸다. 누군가의 과실이 확인되면 법리 검토를 거쳐 형사 처벌할 지 살펴본다.
경찰은 전날 완전 진화 직후 소방당국의 화재조사관과 함께 공장 외관을 둘러보는 식으로 사전 현장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공장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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