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로즈’ 곡성세계장미축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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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올데이로즈’ 곡성세계장미축제 성황리 마쳐

10일간 25만여명 관광객…야간 경관·공연 확충

곡성군은 최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10일간 2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야간경관과 야간 공연의 대폭 확충으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예년과 다르게 선선하고 맑은 날씨, 축제가 진행될수록 만발하는 장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올해는 공연이 끝난 야간에 중앙광장 무대를 그대로 비워두지 않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로즈시네마를 운영했다. 장미와 어울리는 추억의 명화 ‘로마의 휴일’을 야외영화관 느낌으로 구현해 냈다. 광활한 스크린과 좋은 음향으로 관광객을 맞았다.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단체의 지원도 단연 돋보였다. 곡성군새마을회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서 쓰레기 줍기, 분리수거 등을 도왔고 곡성청년회의소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생활개선회는 개막퍼레이드 공연 참가뿐만 아니라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에 손을 도왔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 야간 프로그램이나 경관 등을 고려하면서 로즈시네마 아이디어를 내봤다”며 “생각보다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부부나 연인들이 앉아서 관람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서 마음이 뿌듯했고, 앞으로도 장미축제에서 더 좋은 영화들을 찾아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미축제가 끝난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은 현재 개화율 100%로 수억만 송이 장미가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축제 후에도 방문객들에게 장미의 향과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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