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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황룡전투를 재현한 창극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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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김한종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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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김한종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동학농민군 유족과 후손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동학농민군승전기념탑을 만든 나상옥 조각가, ‘조선의 눈동자’를 쓴 곽재구 시인 감사패 전달, 시 낭송, 황룡전투 재현 창극 순으로 진행됐다.
장성황룡전적은 1894년 관군과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격전지다. 대나무 장태와 죽창을 든 동학농민군이 소총과 야포로 무장한 정예군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 1998년 국가지정 사적 제406호로 지정됐다.
군은 6월 중 ‘장성황룡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국가유산청 승인을 앞두고 있다. 계획은 승전기념공원, 방문자센터, 전시추모관, 동학수목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김한종 군수는 “131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오늘날 우리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장성황룡전적에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를 더해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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