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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사진 ‘구 수피아여학교, 커티스메모리얼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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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사진 ‘푸른 낯 붉은 밤_구 무등산 관광호텔#01’ |
‘포럼 디세뇨’(대표 박일구)는 광주의 근대화 시기의 핵심적 역사적 유산인 등록문화재를 대상으로, 소속 사진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전통의 보존과 동시에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는 등 문화적 실천을 수행해왔다. 특히 소속 작가인 이정록, 이세현, 안희정, 박일구 등은 광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로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광주 근대문화유산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와 근대정신’전은 정철호 전시기획자의 제안으로 시작, 광주의 근대문화유산을 6명의 사진작가(이세현 김효중 이정록 김사라 박일구 안희정)가 가진 다양한 시각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사진전이다. 이번 전시는 광주 근대사와 함께해 온 등록문화재를 재조명하고 단순한 역사적 기록물의 차원을 넘어, 현대적 관점에서의 새로운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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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구 사진 ‘조선대학교 부속중학교 구교사1’ |
윤익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의 근대문화유산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대적 의미를 지닌 문화자산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다양한 콘텐츠로의 개발을 기대한다”며 “광주 지역의 사진작가와 지원과 미술작가 창작지원 활성화 등 지역미술문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4시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며, 개막식 이후에는 빛고을섹소폰연주단의 야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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