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남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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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중진공, 전남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애로 청취

전기요금 증가·외국인력 양성화 등 호소
한국메이드, ‘도약 프로그램’ 현판 전달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7일 전남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선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7일 전남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선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조선 중소기업을 방문해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에 따른 현판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찾아가는 중진공’ 일환으로,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를 비롯해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사장 김창수)과 조합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기업은 대부분 선박 건조, 부품 제조기업으로, 전기요금 증가에 따른 경영애로가 가장 큰 공감대를 얻었으며, 외국인력 양성화 방안, E9 쿼터 향상 등의 현장의견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간담회에서 접수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부처에 건의하고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중진공 인력지원처에서는 현장의 인력애소 해소 및 외 기업인력애로센터, 외국전문인력사업 등의 맞춤형 인력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간담회 후에는 목포시에 소재한 조선업체인 ㈜한국메이드에서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기업 현판 수여식이 열렸다. 이어진 현장투어에서는 제1공장의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의 신시장·신사업 진출을 견인,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원정책이다. ㈜한국메이드는 전국에서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 중 하나로, 선박 부품, 건조, 수리가 가능한 전남의 강소 조선소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6% 성장한 6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건조 등을 추진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전남은 국내 서부권 조선기자재 산업의 핵심 공급망이 집중돼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역 조선업체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지속적인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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