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태 초록우산 광주후원회 명예회장 ‘500회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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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송화태 초록우산 광주후원회 명예회장 ‘500회 헌혈’

광주·전남 9번째…1979년부터 헌혈·캠페인 문화 확산
‘그린노블클럽’ 광주 1호 가입자…"70세까지 헌혈할 것"

송화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후원회 명예회장(65)이 광주·전남 9번째 500회 헌혈의 주인공이 됐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송 명예회장이 동구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500번째 헌혈을 했다.

197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송 명예회장은 ‘아픈 환자들이 수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47여년 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지난 1998년부터는 광주적십자혈액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헌혈캠페인 등 지역 내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송 명예회장의 이날 헌혈에는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 임직원 10명과 초록우산 광주후원회원들도 동참, 기념품 대신 헌혈 기부권을 선택하며 송 명예회장의 ‘500회 헌혈’을 축하했다.

송 명예회장은 지난 38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아동을 후원하며, 초록우산의 1억 이상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광주 1호로 가입한 바 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후원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후원 회원을 2000명 이상 모집했다.

송 명예회장은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꼭 헌혈을 해야 한다”며 “헌혈 가능한 나이인 70세까지 꾸준히 헌혈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송 명예회장과 같이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이들의 발길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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