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이화림, 전남 예쁜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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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이화림, 전남 예쁜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생태적 가치 주목

나주시 부덕동에 위치한 카페정원 이화림 전경
나주시 부덕동에 위치한 카페정원 이화림 전경
나주 부덕동 소재 민간정원 ‘이화림’이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생태 정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22일 나주시에 따름녀 민간정원 ‘이화림’이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이화림은 2005년부터 20여년간 정성스럽게 가꿔온 정원으로 특히 ‘버려질 뻔한 나무들의 새로운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주택 철거나 조경 변경으로 뿌리 내릴 곳을 잃은 나무들은 이곳에서 제2의 생명을 얻었고 정원주의 손길 아래 오랜 세월 사랑받으며 성장해왔다.

이러한 이야기를 품은 이화림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가꾸는 생태 복원형 정원으로 평가받으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올해는 총 40곳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수상 정원에는 상장과 현판, 포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민간정원 지정 기회도 주어진다.

나주시는 2020년 ‘3917마중’(우수상), ‘빛가람동 행복이 가득한 집’(특별상), 2024년 ‘계화정원’(최우수상), ‘징하네 엄니정원’(우수상) 등이 연이어 수상하며 정원도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이화림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이화림을 찾아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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