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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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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윤 |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자로는 에너지공학부 3학년 정자윤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장학금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한 국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매년 학업 성적, 과학 활동, 성장 가능성, 봉사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국내·외 이공계 대학생 약 150명을 선발하며, 이 중 3학년 재학생은 전국에서 약 60명만 뽑힌다. 장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 장려비가 지원된다.
정자윤 학생은 “2023년 대한민국인재상에 이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연구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공학도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학부 3학년 한서진 학생은 한-독일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 장학생으로 선발돼 오는 9월 독일 작센안할트주 할레(Halle)의 Fraunhofer IMWS 연구소에 6개월간 파견돼 연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가 주관하며, 선발된 학생은 독일 현지 연구소에서의 실질적 연구 참여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융합적 연구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항공료, 체재비, 보험료 등 연구 활동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2015년 시작된 이래 누적 파견 학생 수는 136명에 달한다.
한서진 학생은 ‘수소 공정의 경제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에 참여하며, KENTECH 내 HYLOT(HYdrogen Liquefaction Optimization Technologies) 연구실에서의 학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지난 2년간 논문 작성과 연구 과제 수행 경험이 이번 선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수소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현 켄텍 교수는 “학부생들이 이처럼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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