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박찬호·최형우, 별들의 무대 선다

KIA타이거즈 김도영, 박찬호, 최형우가 별들의 잔치에 출전한다.

KBO는 지난 23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확정해 발표했다. 명단은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결정됐다.

KIA에서는 나눔 올스타에 김도영, 박찬호, 최형우가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3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109만9680표, 선수단 투표 70표를 획득해 총점 27.78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박찬호는 유격수 부문에서 팬 투표 93만7896표, 선수단 투표 141표를 얻어 총점 30.62점으로 이 부문 선두를 확정 지었다.

지난해 최고령 올스타 MVP인 최형우는 올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팬 투표 94만9610표를 득표, 126만2466표를 얻은 문현빈(한화)에게 크게 뒤졌다. 그러나 선수단 투표에서 166표를 얻으며 총점 32.98로 문현빈(총점 32.71)을 0.27점 차이로 제치고 베스트 12에 올랐다.

이외에도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는 선발투수 폰세(한화), 중간투수 박상원(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한화), 포수 박동원(LG), 1루수 오스틴(LG), 2루수 박민우(NC), 외야수 박해민(LG)·플로리얼(한화)·박건우(NC)가 포함됐다.

특히 김서현은 총 178만6837표를 얻어 KBO 올스타전 역대 최다 팬 투표 득표자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와 맞설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는 선발투수 원태인(삼성), 중간투수 배찬승(삼성),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 포수 강민호(삼성),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고승민(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레이예스·윤동희(이상 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팬 투표는 총 352만9258표가 집계돼, 지난해(322만7578표) 대비 약 9% 증가하며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 이범호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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