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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손수레금수레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이 폐지수거 경량 리어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사업은 서울대학교 ‘끌림’ 동아리가 주관하고, 우리은행이 광고 후원을 맡아 진행되는 민관 협력형 노인일자리 지원 프로젝트다.
광고 부착 대상자는 손수레금수레사업단에 소속된 어르신 10명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약 6개월간 경량손수레에 부착된 우리은행 광고판을 통해 매월 9만원의 광고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2021년에 실시된 1차 지원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추진 사례다.
당시에도 같은 동아리의 후원으로 손수레 10대를 지원받았으며, 참여 어르신들에게 1년간 월 7만원씩의 광고비가 지급됐다. 이번 2차 사업은 지원 규모와 금액이 모두 확대돼 보다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부수입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남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고령 근로자분들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경량손수레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광고비 지원으로 근로에 대한 보람과 실질적 수익을 함께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다양한 민간 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수레금수레사업단’은 지역 내 폐자원 수거 활동을 중심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적 공동체 일자리 사업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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