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서삼초교 농산어촌유학생 가족,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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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서삼초교 농산어촌유학생 가족, 이웃사랑 실천

공동재배 감자 15개 마을에 전달

장성군 서삼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 가족과 농업인들이 함께 재배한 감자를 이웃과 나눴다.
장성군 서삼면 서삼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 가족과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 재배한 감자를 이웃과 나눴다고 7일 밝혔다.

감자 공동재배는 서삼면이 신규시책으로 기획한 행사다. 올해 초 유학생 가족 9세대와 지역농가 4곳이 경작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재배 장소는 참여농가 대표 김남수 농업인이 약 529㎡(160평) 규모 사유지를 무상 제공해 마련했다. 세대별 텃밭과 공동농장으로 나눠 운영했으며 ‘서삼애(愛)농장’이라는 이름도 지었다.

정성이 담긴 ‘서삼애농장’ 감자는 서삼면 15개 마을 이장들에게 전달됐다. 그 사이 유학생 가족과 지역 농업인들도 ‘진짜 이웃’이 됐다.

유학생 대표 서동권씨는 “마을 어르신이 아이 얼굴을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해 주실 때마다 시골살이의 따뜻한 정을 느낀다”며 “감자를 나누면서 오히려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변혜영 서삼면장은 “고사리 손을 키운 소중한 감자가 ‘이웃 나눔’이라는 꽃을 피웠다”면서 “농장 운영에 도움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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