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상반기 인구 625명 ↑…4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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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반기 인구 625명 ↑…4년 연속 상승

기업 투자·복지정책 등 영향…연말까지 1000명 이상 순증 기대

광양시의 인구가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하며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광양시 인구는 15만5317명을 기록해 지난해 말(15만4692명)보다 625명 증가했다.

광양시 인구는 지난 2021년 15만531명에서 2022년 15만2168명, 2023년 15만2666명, 2024년 15만4692명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625명이 늘어나면서 4년 연속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층(18~45세) 인구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41명 증가했다가 2023년에는 863명 감소했으나, 2024년에는 248명, 올 상반기에는 296명이 증가하며 반등했다.

특히 취업적령기인 27~34세 인구는 2021년 1만3981명에서 2022년 1만4955명, 2023년 1만5639명, 2024년 1만6642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 상반기에도 1만6937명으로 집계돼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광양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올해도 연간 기준 1000명 이상의 순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활발한 기업 투자와 촘촘한 복지정책을 꼽았다. 특히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생애복지플랫폼’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인구 증가는 크게 일자리 창출과 복지 정책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함께,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이어지는 생애복지플랫폼이 광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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