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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미국 스매시 혼복에 출전한 신유빈(앞)과 임종훈[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
임종훈-신유빈 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8강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를 3-0(11-8 12-10 11-6)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와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의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3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까지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1-8로 따낸 임종훈-신유빈 조는 승부처였던 2게임 듀스 대결을 12-10 승리로 장식한 뒤 3게임도 여유 있게 이겨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여자복식 16강에선 홍콩의 두호이켐과 듀오를 이뤄 태국의 수타시니 사웨타부트-오라완 파라낭 조를 3-0(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단식 64강에서 3-2로 꺾었던 홍콩의 간판 두호이켐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2주 전 WTT 류블랴나 대회 때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준우승을 합작했지만, 복식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출전을 허용함에 따라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밀려 ‘다국적 콤비’를 이룬 것.
같은 여자복식의 유한나-김나영 조도 3-2로 물리친 안드레이 드라고만(루마니아)-양쯔 리우(호주) 조를 제물 삼아 8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이상수(삼성생명)도 나란히 16강에 안착했다.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 때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은 32강에서 독일의 디미트리 오브차로프(세계 31위)에게 3-1(9-11 11-6 11-9 11-7) 역전승을 낚았다.
안재현은 세계랭킹 1위인 린스둥(중국)-펑이신(대만·세계 49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34세의 국내 최고령 선수인 이상수(세계 30위)도 남자단식 32강에서 리암 피치포드(영국·세계 46위)를 3-1(7-11 11-6 12-10 11-8)로 돌려세웠다.
이상수는 세계 2위 왕추친(중국)과 8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yna.co.kr
이상수는 세계 2위 왕추친(중국)과 8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