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TF’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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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광주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TF’ 기대

광주시가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을 팀장으로 시민안전실·대변인실·도시철도건설본부·종합건설본부 등 4개 실·본부, 9개 부서가 참여한 팀을 구성, 첫 회의를 열고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의 도로 완전개방을 오는 12월 22일로 확정한 것이다.

이는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6년째 계속되면서면 시민 불편 민원이 잇따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현재 1단계 공사는 토목 공사 공정률 92%, 공사구간 도로 개방률은 42% 수준이다.

당초 계획대로 라면 지난달까지 도로 개방이 완료돼야 하는데 도로 지하굴착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암반 물량이 나오는 등 장애 요인이 잇따라 발생해 12월까지 6개월 연기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후 금호지구, 백운광장, 광주역 뒤편 등에서 15t 트럭 기준 약 3700대분의 강도가 단단한 ‘경암’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를 파쇄하기 위해 공기 단축이 가능한 발파공법을 채택하려 했지만 주변 주택·상가, 도시가스관에 대한 소음·진동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적용하지 못했다.

대신 작업시간이 많이 걸리는 암반의 틈을 굴착기로 쪼개는 쪼개기 방식을 채택해 공사를 진행해 공기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또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 통신선 등 지하 매설물이 당초 설계보다 더 많이 발견된 것도 여기에 한 몫했다.

도시철도 TF는 도로개방이 완료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을 3가지로 유형화하고 맞춤형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운전자의 주행불편을 야기하는 공사구간 복공판과 울퉁불퉁한 포장도로는 차도 덧씌우기를 , 잦은 차로 변경으로 혼선을 줬던 교차로 구간 차선, 유도선도 도색작업을 하기로 한 것이다.

또 매주 1회 시민불편 민원 현장을 방문, 신속대응 해결대책을 점검하고 공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한다.도시철도 TF가 제 역할을 해 시민불편 민원이 최소화되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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