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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오는 10월부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인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순천시의 역점 추진 과제로, 보건복지부 협의와 시스템 구축 등 행정적 준비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대상자는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950년 10월 이전 출생자로, 약 2만3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은 월 15회까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집중 접수 기간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에도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75세가 되는 해당 월에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할 수 있으며, 대리 신청 시에는 신청자와 대리인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야 한다. 카드 발급은 최초 1회에 한해 무료이며, 신청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대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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