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년농업인 4-H 드론 방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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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청년농업인 4-H 드론 방제단 출범

고령 농업인 방제 지원…18일까지 접수

보성군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청년농업인 4-H 드론 방제단을 공식 출범했다.
보성군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청년농업인 4-H 드론 방제단을 공식 출범하고,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드론 방제단은 보성군 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 20명으로 구성됐다.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민상담소에서 접수하면 기본 방제 기간에 재능기부(약제비 경작자 부담)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3년간 청년농업인 단체에 드론 장비,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을 지속 지원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이 실제 농촌 현장에서 영농 대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곽종화 방제단 대표는 “방제단은 농촌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청년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현장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촌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는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촌은 고령 농업인들이 영농 작업 수행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들이 고령 농업인 영농 대행 서비스를 통해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         보성=임태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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