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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여름철 해수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기적인 환경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균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피부 병변이 진행될 수 있다.
군은 지역 내 해수와 갯벌, 어패류 취급 업소의 수족관 해수 등을 대상으로 환경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마을별 홍보 담당제를 운영해 군민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과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40~50%로 매우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감염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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