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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년들이 가장 관심있는 분야인 취업과 창업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 근속장려금’,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후계농 영농기반 조성’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책은 100% 목표 달성을 기록했다.
전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설립한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함께 창업공간 조성, 임대료 지원, 교육·정책자금 연계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도 갖췄다.
‘0원 임대주택’으로 대표되는 청년 주거 시책 또한 인기라고 한다. 지난 2023년부터 나주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전국 최초로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내는 임대주택 135호를 공급해 주거 안정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또 이들의 생활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12개월 동안 매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다. 차별 없고 실효성 높은 보육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난임 시술·검진, 출산장려금, 가사 돌봄 서비스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모든 지원사업의 거주 조건과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출산장려금도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출생기본수당’도 매월 20만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예비 부모에게 전문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365일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실’도 전남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2024년 기준 나주시 출생아 수는 788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고 한다.
청년 워라밸 지원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여가·자기 계발을 위한 청년문화복지카드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업·창업부터 주거·결혼·출산·육아· 문화생활 등 생애주기 전방위를 챙기는 이같은 정책이 ‘청년 매력 도시 나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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