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뚫은 정성…여름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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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뚫은 정성…여름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신안 자은면여성단체, 취약계층 100세대 지원

신안군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는 23일 여름철 폭우와 폭염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00세대에 200만원 상당의 여름김치를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신안군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복실)는 23일 여름철 폭우와 폭염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00세대에 200만원 상당의 여름김치를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피아노섬 축제 음식 부스 운영을 통해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기후 변화로 장기화되는 폭염과 최근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타 취약계층 100세대에 정성껏 담근 여름김치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함께 여름철 건강관리도 당부했다.

자은면 송산마을의 한 어르신은 “이 더운 날 귀한 김치를 나까지 챙겨줘서 고마워~ 고마워~”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복실 회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최근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부일 자은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은면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신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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