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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까지 나주 소재 고등학생 10명이 클레르몽페랑 시의 초청을 받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참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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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97명은 8월 6일까지 동신대학교에서 운영되는 기숙형 영어 캠프에 참여한다. |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까지 프랑스 클레르 몽페랑시의 초청을 받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6월 클레르 몽페랑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통한 교육분야 협력 일환으로, 지역 고등학생 10명이 선발돼 참여하게 됐다.
이번 캠프에는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참가 학생들은 문화 교류,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소통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97명은 8월 6일까지 동신대학교에서 운영되는 기숙형 영어 캠프에 참여, 학년·수준별로 반을 편성하고 체육,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영어와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나주 알기’를 주제로 한 영어 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을 영어로 배우는 색다른 시간도 마련된다.
다음달 6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영어 캠프 수료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2주간 열정과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캠프 기간 중 실시된 평가를 거쳐 선발된 4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나주시장·동신대 총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또 내년 1월 겨울방학 3주간 중학교 2학년 28명이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하이스쿨 학생들과 함께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학교와의 합동 수업은 물론, 미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명문 대학 탐방,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실제 미국식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통 능력과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어학연수 참가자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자세한 사항은 각급 학교 및 최종 선발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특히 연령별 특화된 외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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