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축제’ 9월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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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토갯벌축제’ 9월 13일 개막

9일간 행사…갯벌탐방다리도 선봬

지난해 열린 갯벌축제에서 장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무안군은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축제는 구제역 확산 우려와 조기 대선 등으로 인해 연기됐으며, 보다 안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가을로 일정을 조정했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창의적인 갯벌 체험을 중심으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 놀이터로 꾸며질 예정이다”며 “예정보다 늦춰진 만큼 더욱 알차고 정성껏 준비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개막일에는 국내 최장 규모(1.5㎞)의 바다 횡단 보행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가 개통된다. 기존의 3.5㎞ 갯벌 탐방로와 연결돼 총 5㎞ 규모의 순환형 탐방로로, 군은 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무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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