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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최근 도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도양읍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 실시설계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
이번 공청회에는 지역주민과 도·군의회 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 침수 피해 현황과 원인분석, 사업계획·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양읍 시가지는 저지대에 위치해 강우 시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주민들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군은 도양읍이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했고, 그 결과 2024년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656억원 중 1단계 사업비 415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항구적인 침수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우수관로 개보수 15.1㎞, 빗물펌프장 신설 2개소,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926개소 등이다. 군은 오는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 기술심의·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중 1단계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6년 도양읍 2단계 사업(241억원) 신규사업 반영 등 국비 확보에 전력을 하고 있다”며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흥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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