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UCL 3차 예선 1차전 페네르바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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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UCL 3차 예선 1차전 페네르바체 제압

즈베즈다 설영우도 포즈난 상대 풀타임…팀은 3-1 승리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풀타임 가까운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의 2025-2026 UCL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뛰고 우사마 타칼린과 교체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페예노르트에서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황인범은 새 시즌 첫 공식전에도 어김 없이 선발로 나서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페예노르트는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를 2-1로 따돌리고 UCL 본선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혔다.

전반 19분 크빈턴 팀버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페예노르트는 후반 41분 소피앙 암바라트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아니스 하지 무사의 헤더 ‘극장 골’로 신승을 따냈다.

2차전은 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풀백 설영우는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3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라데 크루니치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즈베즈다는 13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한다.

연합뉴스@yna.co.kr
 라데 크루니치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즈베즈다는 13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한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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