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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암호모듈 검증 제도(KCMVP)는 사이버안보 업무규정과 전자정부 시행령에 따라, 국가·공공기관에서 처리되는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인증하는 제도다.
한전KDN은 2019년부터 C언어 기반 ‘이파워 크립토’ 모듈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V2.1 버전으로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와 45종 운영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JAVA 기반 ‘이파워 제이크립토 V1.0’을 모든 운영체제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신규 인증받아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재인증을 받은 ‘이파워 크립토 V2.2’는 AMI(지능형 검침인프라) 분야 신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운영환경 5종과 기존 C언어 모듈에서 지원하지 않던 신규 표준 해시함수(SHA3) 및 메시지 인증 함수(HMAC-SHA3)를 추가했다. 총 44종(Windows 6종, Linux 7종, Embedded Linux 31종)의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추가 인증을 진행 중인 Firmware 형태 ‘ePower FCrypto’를 통해 저사양 전력 IoT 기기 보안을 확보하고, 전력 IT 통신 프로토콜 3종(IEC61850, Modbus, DNP3)과 KCMVP 인증 암호모듈 연계 기술 개발로 전력계통 전 분야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며 “에너지 산업 안정 운영을 지원하는 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 삶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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