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 국고 예산 확보 ‘청신호’

광양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래 신성장산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60억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 23억4000만원 △광양항 제품부두 전문항로 증심 준설 16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32억8000만원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 40억원 등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또한 △사용 후 이차전지 소재·부품 직접 재활용 실증기반 구축 설계비 5억원 △미래형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23억원도 포함돼, 광양시가 이차전지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 열리는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대부분 반영된 것을 확인했다”며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치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국고 확보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