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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이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은행은 지난달 30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혼합복식, 남자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양병건, 김대환, 박세웅, 진성익, 박문선, 조송현이 팀을 이룬 광주은행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16강에서 이천시청을 3-1, 8강에서 전주시청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강호 요넥스에게 0-3으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지난 5월 광주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문선은 고희주(정관장)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문선-고희주 조는 32강에서 이학범(당진시청)-김소희(MG) 조, 16강에서 최우석(이천시청)-전우이(구로구청) 조, 8강에서 김준영(국군체육부대)-김아형(시흥시청) 조를 상대로 각각 2-0으로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기동주-장은서(스카이몬즈) 조에 1-2로 석패, 동메달에 머물렀다.
박문선은 조송현과 팀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8강에서 고성현-최성창(충주시청) 조를 2-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4강에서 기동주-나광민(스카이몬즈) 조에 패했다.
이로써 광주은행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입상하며 팀 전력을 입증했다.
홍지훈 광주은행 배드민턴 감독은 “전국대회 입상을 위해 훈련에 몰두했던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곧 열릴 전국체전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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