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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 지사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과 품목별 농업마이스터 17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마이스터의 역할 강화와 지원 확대, 청년 농업인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의제로 제안했다.
김 지사는 “기습적인 폭우와 재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농업마이스터가 자긍심을 갖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남 농업 발전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제도로, 전남은 순천대·목포대·전남도농업기술원·한국온실작물연구소 등 5개 캠퍼스에서 수도작, 딸기, 블루베리, 한우 등 16개 전공을 개설해 매년 320명을 모집하고 있다. 2년간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형 농업 인재를 키우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첨단 재배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청년 농업인과 함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업마이스터의 전문성을 지역 현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연결해,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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