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신재생-배전계통 사이버보안 2차 모델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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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신재생-배전계통 사이버보안 2차 모델 검증 완료

국가 전력망·민간 재생에너지 연계 취약구간 보안 강화

한전KDN은 최근 나주 본사 보안사업처 회의실에서 ‘배전계통-신재생에너지 취약연계구간 2차 보안모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은 최근 나주 본사 보안사업처 회의실에서 ‘배전계통-신재생에너지 취약연계구간 2차 보안모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국가 기반시설인 전력망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전력계통과 신재생 발전 연계 구간의 보안 취약성을 점검하기 위해 학계와 기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2014년 수립된 1차 보안모델 운영 결과 분석과 함께 개선된 2차 보안모델 검증이 진행됐다. 1차 모델 시범사업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중계서버를 이중화하는 등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검증 과정에는 가천대·전남대 등 학계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민간 재생에너지와 한전 배전계통 취약 연계구간 2차 설계 보안모델 검증 △연계구간 일방향 통신 송수신 경로 분리 적정성 검토 △발전제어 프로토콜 심층 패킷 분석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전KDN은 자문위원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2차 보안모델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국가 전력계통과 민간 신재생 설비의 안전한 연계를 위한 구체적 기준과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 사업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2차 보안모델은 1차 시범사업에서 검증된 실질적 개선안을 반영하고, 국가 가이드라인까지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모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전력계통의 연계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정책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으로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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