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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의 약 43%가 광주에 집중 돼 있을 정도로 지정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광주를 찾아 제도 활성화를 위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광주에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민생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광주 5개 자치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들과 함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광주 동구 대인제봉 골목형상점가, 광주 서구 화개 상인회 골목형상점가, 광주 남구 용대로 골목형상점가, 광주 광산구 임방울거리 골목형상점가 등 총 16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및 온누리상품권 홍보 방안, 골목형상점가 운영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상인회장은 “지정 초기 골목형상점가의 청사진이 막막했었는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에서 마련한 골목상권 우수모델 벤치마킹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에서 골목형상점가 역량 강화와 지속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박성효 이사장은 광주 북구 전남대 상대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북구 전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선포식’에 참석했다.
선포식은 북구의 전국 최다 규모 골목형상점가 지정(123개)을 기념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남대 상대 골목형상점가가 주최하는 ‘금·토 야시장’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앞서 북구는 지역 내 모든 상점가(123곳·점포 1만3440개소)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국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의 약 43%를 광주에서 지정한 것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5개 자치구의 노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골목형상점가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와 더 나은 골목상권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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