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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 전경 |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30일까지 5일간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박람회에는 전국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관련 단체 등 7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관람객들이 통합의학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체험관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와 미디어아트 전시, 명사 초청 건강강좌, 토크 콘서트, 장흥 출신 문인의 작품 전시가 마련된다. 통합의학관에서는 양·한방 융합 진료체험과 곰팡이균 검사 등 다양한 의료 체험이 제공된다.
웰니스힐링관에서는 싱잉볼, 컬러, 아로마, 티 테라피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디지털헬스관에서는 AI 기반 가상 의료체험, 인지 재활, 스트레스 측정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어싱길 맨발걷기, 명상, 요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는 특별 건강강좌가 이어진다. 27일에는 스타 강사 김미경의 북토크, 28일에는 심리학자 이호선의 마음치유 토크 콘서트, 29일에는 방송인 고명환의 인문학 강의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송가인, 손빈아, 천록담, 강민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27일에는 김산옥과 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 ‘조선팝이로소이다’, 제5회 손석우가요제 축하공연이 열리며, 28일에는 채향순예술단과 가수 신승태의 무대가 이어진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의학, 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이 융복합된 통합의학의 본고장 장흥에서 통합의학의 새로운 흐름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힐링과 건강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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