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도의원 "기후테크 산업, 전남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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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수 도의원 "기후테크 산업, 전남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환경산업진흥원, 녹색산업 허브 역할로 지역경제 견인해야"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최근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미래 지역경제를 위한 산업 전략”이라며 “전남이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선 환경·녹색산업 허브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산업 육성을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남은 아직 기획·실증·투자 연계 등 체계적 지원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환경산업진흥원이 정책 기획의 중심 기관으로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진흥원이 추진 중인 ‘기후테크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을 언급하며 “전남은 부지, 전력, 교통 등 물리적 인프라 경쟁력이 높다”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실증·사업화·민간투자 연계를 강화하면 전남형 녹색성장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기후테크 기업의 시제품 제작·기술검증·투자 연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차 의원은 “지방이 중앙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전남이 선제적으로 녹색산업 혁신을 이끌어 국가 기후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정책을 지역 성장 전략과 연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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