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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회원들은 11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침내 전남 의료 잔혹사를 끝낼 새로운 생명의 길이 열렸다”며, “이번 결실은 3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200만 전남도민의 인내와 7만 동문의 눈물겨운 사투가 일궈낸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 유일의 국립대병원 미설치 광역지자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대학 통합’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이끌어낸 모교 송하철 총장과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문옥 회장은 이번 의대 설립 확정으로 전남도가 ‘의료 취약지’라는 오명을 벗고 도민의 생명권을 스스로 지키는 ‘의료 주권’ 시대에 진입했음을 선포했다. 또한, 통합대학이 서남권의 도서 지역 의료와 동부권의 산업 의료를 아우르는 ‘지역 완결적 의료 모델’의 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총동문회는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일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2028년 조기 개교’를 강력히 촉구했다.
총동문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골든타임을 놓쳐 고통받는 도민들을 생각하면 단 하루도 지체할 여유가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2028년 조기 개교를 위해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해야 하며, 정치권은 이를 뒷받침할 법적·재정적 지원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7만 동문은 36년 전 품었던 간절한 꿈이 2028년 조기 개교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완성될 때까지 200만 도민과 함께 끝까지 동행하며 전남 생명권 수호의 보루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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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수) 2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