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전남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연결·확충 토론회’ 18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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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남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연결·확충 토론회’ 18일 연다

18일 목포대 평생교육원…정부·국회·전문가·지자체·업계 한자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 갑)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신재생에너지 1번지 전남, 전력망 확충·연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철현·김원이·권향엽·김문수·조계원·문금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전남도청·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한다. 정부 관계자와 재생에너지 업계, 학계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전력계통 제약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생산된 전력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 현황과 전력계통 제약 문제 △정부의 탄소중립 및 전력계통 투자계획과 전남 연계 과제 △ESS 설치 및 용량 증대, 노후 선종 교체를 통한 전력계통 확충 방안 △해상풍력·영농형 태양광 등 주민참여형 전력망 최적화 전략 △지역주민 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과 에너지 기본소득 구체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주제발표는 이경윤 한국전력 배전계획처장이 ‘소규모 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계통 연계 전략’을,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가 ‘재생에너지 접속용량 증대 방안’을,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가 ‘지역을 살리는 햇빛바람계통 소득 모델’을 각각 맡는다.

이어 차준민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종합토론에는 강경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과장, 백경동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 강현재 명운산업개발 총괄사장, 서천일 승화기술 이사 등이 참여해 전남형 전력망 확충과 주민참여형 모델 구축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주철현 의원은 “전남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력망 확충 로드맵에 지역의 현실과 요구가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회·정부·지자체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전남형 에너지 생태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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