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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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연임

"지방은행 정체성 확립·독자경영 체제 강화"

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연임에 성공했다.
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제21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박만 위원장이 당선됐다.

제20대 노조위원장이었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 54.1%(519표)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으며, 홍도현·정이연 부위원장, 백유진 사무국장과 함께 내년 1월부터 3년간 노동조합을 이끌게 된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인재 채용 대폭 확대 △지주사명 변경을 통한 계열사 통합 이미지 제고 △출산 장려를 위한 남직원 육아휴직 활성화 및 보육수당 지급 △과당경쟁 완화를 위한 KPI 절대평가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박만 노조위원장은 “광주은행이 지방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자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노동조합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조합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조합이 되겠다. 조합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2006년 광주은행 입행 후 하남공단지점, 무안지점, 남광주지점, 기관영업부 등 주요 영업점과 부서를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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