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산물 수급 안정과 노동력 절감, 자원 효율화, 비용 절감, 환경 보호, 식량안보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전국 스마트팜 보급 면적의 32%, 아열대작물 재배면적의 59%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시·군에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이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육성지구로 지정된 고흥군은 국비 240억 원 등 총 472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33ha)·창업단지(20ha)·원예단지(11ha) 등 64ha 부지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팜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청년 농업인 유입과 전후방 산업 집적화를 위해 교육-실습-농업·농촌과 연계한 산업의 창업인 ‘창농’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6월 33ha부지에 세계 최초로 무인 운영되는 스마트팜 시설인 ‘첨단 무인자동화 시범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농림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총 사업비 391억 원을 투입해 삼서·삼계면 일원 13.1㏊ 부지에 공동육묘장,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안·영암 지역 15.4ha부지에는 448억원을 들여 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중이고 강진·영암 0.7ha부지에는 18억원을 들여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시·군 곳곳에 스마트팜이 도입됨에 따라 농산물의 생산성·품질 제고는 물론 청년농 유입 등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첨단기술과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농업이 축산·수산 분야까지 확대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까지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농업 인프라와 청년 창업 지원에 앞장 서고 있는 전남 스마트팜 단지가 미래 농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1.20 (목) 2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