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소외지역 미래 꿈나무들 초청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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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과학문화 소외지역 미래 꿈나무들 초청행사 성료

광주과학관·광주과학관후원회 1박2일 캠프 운영
탐방·별빛천문대서 행성·달 등 천체 관측 '호응'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최근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김홍균)와 ‘2025 과학꿈나무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과학꿈나무 초청캠프 단체 모습.
별빛천문대 대형 망원경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과학꿈나무 초청행사 참가자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최근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김홍균)와 ‘2025 과학꿈나무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과학꿈나무 초청행사는 과학문화 소외지역 및 사회배려계층, 전남·전북 지역의 초등학교, 아동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6개 기관의 초등학생과 인솔자 1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3월 순창 동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고흥도덕초등학교, 전주호성보육원, 지난 15일 전주태평지역아동센터와 군산옥구지역아동센터, 군산두드림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국립광주과학관 후원회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과학꿈나무 초청행사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목표로 섬·도서벽지 등 과학문화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무료로 과학관으로 초청해 전시·교육·천체관측 등을 체험하는 1박 2일 숙박형 과학캠프로 구성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친목 레크레이션, 트리플 패스 과학관 탐방(본관·인공지능관·어린이과학관), 3D펜 디자이너, 아두이노 피아노 만들기, 네온사인 별빛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주제 교육활동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에게 풍부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아두이노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학생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구경 1.2m)의 반사망원경을 활용한 밤하늘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행성·달 등 천체를 직접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기현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등 사회배려계층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립광주과학관과 후원회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2016년 창립이래 분기별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 외에도 매년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 사업’ 등 도서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과학문화확산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후원참여 방법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누리집(http://www.sciencesuppo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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