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텐주 일원에서 내년 신규사업인 ‘농업용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현장점검과 정부 간 면담을 진행했다. |
인도네시아는 전국 255개 농업용 댐 중 70% 이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로, 집중호우나 홍수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댐 붕괴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는 농업용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수자원청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살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2026~2029)’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지 조사, 안전진단, 통합 감시 시스템 구축, 전문가 파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농식품부와 함께 자카르타를 비롯해 반텐, 땅그라 지역에 생활·공업·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 시설 ‘카리안댐(Karian Dam)’을 방문해 다목적댐 시공·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의 시범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세부 사업 타당성 조사와 협의의사록(RoD) 체결을 추진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1.21 (금) 1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