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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 수상자 김진호씨 |
우수 귀어귀촌인 제도는 귀어인의 성공 정착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018~2021년 귀어귀촌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김진호씨는 경기도에서 회사원으로 재직하다 2020년 개교한 전남귀어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완도로 귀어했다. 귀어 창업 자금으로 어선업을 시작해 현재는 굴 양식업과 완도 전통시장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완도군 해양인명구조대원과 마을 개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자가 어촌정착상담사로 3년간 활동하며 귀어 희망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이 겪었던 귀어 초기 애로사항을 현실성 있게 상담해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귀어학교는 2020년 개교해 2025년까지 13개 기수를 운영해 2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중 약 48%가 어촌에 정착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귀어학교의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 결과가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촌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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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목)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