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버스 ‘남도한바퀴’, 겨울 낭만 코스 12월 출발
검색 입력폼
자치

전남 관광버스 ‘남도한바퀴’, 겨울 낭만 코스 12월 출발

여수·해남·완도 등 가족·힐링 여행지 연계…내년 2월까지 운행

남도한바퀴 겨울 코스
전남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 전용 코스를 운영한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따뜻한 남도의 겨울 정취를 주제로 한 21개 노선을 마련해 여행객들에게 치유와 낭만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겨울 코스는 해안 절경과 동백꽃 개화, 족욕 체험 등 계절 한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남·목포 바다여행,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겨울 바다의 매력을 담은 노선부터 담양·구례의 산사 풍경과 완도·강진의 동백 군락지를 즐기는 여행 코스가 대표적이다. 순천·고흥 치유여행과 진도 울금 족욕 체험 코스도 휴식형 여행 수요에 대응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관광지도 포함됐다. 여수 아쿠아플라넷, 곡성 동화정원, 진도 신비의바닷길 체험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를 각 코스에 배치해 겨울방학 시즌 수요를 겨냥했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의 겨울은 온화한 기온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며 “남도한바퀴를 통해 편안하게 전남의 겨울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는 계절별 테마에 따라 관광·문화·생태·미식 등 전남의 대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순환형 버스 여행 상품이다. 요금은 최저 1만2900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 시즌에는 약 7000명이 이용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겨울 코스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행된다. 노선 정보 및 예매는 버스한바퀴 공식 누리집과 콜센터(062-360-85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